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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내가 알린다…‘금의환향’ 광주의 아들·딸들
28일 슈퍼콘서트 광주 출신 대거 출격
'일곡동 토박이' BTS 제이홉
'조선대 박사 출신' 홍진영
체리블렛 보라·네이처 로하도
고향서 열리는
국제이벤트 홍보 자처
입력시간 : 2019. 04.26. 00:00


오는 28일 열리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 슈퍼콘서트 출연진 가운데 광주 출신 가수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끈다. 국내외 음악차트를 석권하고 금의환향해 고향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직접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 반열에 오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팔방미인' 홍진영,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 모모랜드, 아이즈 원, 엔 플라잉, 네이처, 체리블렛 등 최정상 가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출연진 가운데 광주출신들이 눈에 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그룹은 바로 BTS. BTS에서 랩과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제이홉(본명 정호석)은 1994년 광주 북구 일곡동 태생이다. 서일초를 거쳐 일곡중, 국제고까지 학창시절을 모두 광주 북구에서 보냈다.

학창시절 학내에서는 물론 지역에서 이미 '춤꾼'으로 인정받았던 제이홉은 2013년 BTS로 데뷔, 6년 만에 세계 최정상에 올라섰다.

제이홉은 고향에 꾸준한 선행을 하기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말 자선단체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 1억5천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2월 자신의 생일에도 1억 원을 추가로 쾌척했다. 당시 제이홉을 대신해 성금을 전달한 그의 부모는 모교인 국제고 후배를 위한 장학금 등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에 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다. 제이홉의 선행에 이어 그의 팬클럽도 광주 북구에 쌀 1천280kg을 기부하기도 했다.

'트로트계의 여왕', '팔방미인' 홍진영도 광추 출신. 1985년 동구 서석동에서 태어난 홍진영은 조선대여자중, 동일전자정보고(현 동일미래과학고)를 거쳐 조선대학교에서 무역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최근 어머니, 언니와 함께 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현하는 등 그간 방송에서 고향 광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슈퍼콘서트에 출연하는 걸그룹 '네이처'의 로하와 '체리블렛'의 보라, 해윤 역시 우리지역 출신이다.

슈퍼콘서트의 두번째 로고송을 불러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9인조 다국적 걸그룹 네이처의 로하(본명 강예진)는 2001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가수 데뷔를 위해 보문고를 중퇴했지만 유년시절을 모두 광주에서 보냈다. 10인조 걸그룹 체리블렛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보라(본명 김보라) 역시 광주 출신. 1999년 광산구에서 태어난 보라는 변호사를 꿈꿀 정도로 학업 성적이 우수했지만 음악을 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가수로 성장했다.

정식 데뷔 전인 2017년에는 BTS의 '러브 유어셀프 하이라이트 릴 기승전결' 영상에서 뷔의 파트너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체리블렛의 또 다른 멤버 해윤(본명 박해윤) 역시 우리지역 출신이다. 1996년 순천에서 태어나 팔마고를 졸업할때까지 순천에서 자랐다.

슈퍼콘서트를 후원하는 한국관광공사는 광주 출신 가수를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러시아·독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BTS 제이홉이 데뷔 전 춤연습을 했던 광주 동구 금남로4가의 댄스학원을 찾아 스타 흔적찾기에 나선다.

한편 이날 콘서트 입장권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당첨 문자 메시지와 신분증을 보여주면 교환할 수 있다. 행사장 밖에서는 이동식 무대 차량을 설치해 공연 실황이 생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세계수영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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