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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주간전망- 호랑이, 상위권 도약 지금이 기회다
KIA, 롯데·두산과 원정·홈 오가며 6연전
영건들이 살린 상승 분위기 이어갈 지 주목
입력시간 : 2019. 04.16. 00:00


질주하는 신예 이창진
반등에 성공한 호랑이 군단이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6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19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돌아와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현재 18경기를 치른 KIA는 8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난 주 강적 NC와 SK 등 승부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5할 이상 승리를 거둔 덕분에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주축 선수들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거둔 쾌거다.

이같이 반등에는 영건들의 활약이 있었다. 한승택, 홍건희, 이창진 등이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승택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쏴 올렸고, 홍건희는 대체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창진은 데뷔 첫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했다. 또 불펜에서는 이준영, 하준영, 고영창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뒷문을 잠궜고, 여기에 양승철은 데뷔전에서 2.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번 주 KIA는 젊은 피들이 끌어올린 분위기를 살려 연승행진을 이어갈 각오다.

◆롯데전

KIA가 연승재물로 삼을 상대는 롯데다. 롯데는 올해 약체로 분류되고 있는 팀이다. 7승 12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곳곳에 문제를 드러냈다.

마운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불안감은 남아있다. 현주소는 기록으로 보면 분명해진다.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5.32로 투수진이 휘청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나마 타선은 위협적인 모습이다. 팀 타율 0.257로 5위를 달리고 있다. KIA가 0.242로 8위에 랭크 된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하지만 최근 롯데 방망이는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5경기 동안 9득점에 그쳤다. 13일 NC전만 5득점을 올렸을 뿐 매 경기 1점에서 방망이가 멈췄다.

실책 또한 많다. 19경기 동안 16개 실책이 나왔다. 뼈아픈 실책을 만외하지 못한 결과 자멸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KIA가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롯데가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KIA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 시즌 롯데전에 무력했던 기억도 한 몫 한다. KIA-롯데전에서 상대전적은 10승 6패로 롯데가 크게 앞선다.

◆두산전

주말에 만나는 상대는 숙적 두산이다. 두산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12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최근 NC가 4연승을 거두는 바람에 3위로 밀려나 반등을 노리고 있다.

두산이 강팀이 된 데는 투수진의 활약이 크다. 팀 평균자책점이 3.02로 LG(2.28), SK(2.80)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인다. 우선 볼넷과 피홈런 수가 적은 것이 위협적이다. 볼넷 수는 55개(1위), 피홈런 수는 11개(3위)로 마운드의 견고함을 증명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자연스레 실점이 적어지는 효과로 이어졌다.

수비력도 뛰어나다. 18경기 동안 10개 실책에 그치며 마운드에 힘을 실어줬다.

변수로 작용할 곳은 타선이 될 전망이다. 두산의 방망이는 딱히 약점으로 꼽을 만한 것이 없지만 자랑할 만한 것도 없다. 중위권 팀 수준의 기록을 보이고 있어서다. 팀 타율은 0.252로 6위, 득점은 84점으로 5위, 타점은 79점으로 5위, 안타 수는 156개로 7위 등 모두 가운데 머물고 있다. 최근 보인 KIA의 끈질긴 추격 본능이 계속된다면 두산전 해볼만하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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