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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세컨드, 대전 찍고 서울…가자! 아시아로
입력시간 : 2019. 04.15. 00:00


봄에 태동한 시티팝 신스 록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April 2nd)’는 앨범에서도 봄기운을 풍긴다.

지난 2일 새 EP ‘컬러스(Colours)’를 발매했다. 2010년 EP ‘시부야 34℃’로 데뷔한 에이프릴 세컨드가 자신들의 생일인 4월2일에 앨범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멤버들이 처음 만난 날이 4월2일이어서 팀명도 ‘에이프릴 세컨드’로 지었다.

드러머 조성열이 개인사정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팀을 자퇴한 뒤 처음 내놓은 음반이다. 나머지 세 멤버들인 김경희(보컬), 문대광(기타), 문우건(베이스)은 “우리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갔다.

에이프릴 세컨드는 충청 지역에서 인디 신의 메인 스트림인 서울 홍대로 진입한 밴드다. 조치원 출신의 김경희, 대전 출신인 문대광과 문우건이 대전을 중심으로 뭉쳤다.

인디 중심부로 들어온 것은 실력 덕이다. 2013년이 전환점이다. 그해 EBS ‘스페이스 공감’의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됐고, KT&G 상상마당 ‘밴드디스커버리 오디션’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입소문이 났다. 홍대 라이브 클럽의 성지 ‘프리버드’ 무대에도 올랐다. 에이프릴 세컨드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데는 드라마 OST가 있다. tvN ‘도깨비’, MBC TV ‘한 번 더 해피엔딩’, SBS TV ‘질투의 화신’, tvN ‘기억’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김경희는 “음악적으로 자신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규에 대한 무게감으로 신중해지게 되지요. 비슷한 트랙으로 열개를 채우는 것은 큰 의미가 없잖아요. 좀 더 저희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정규 3집을 내놓고 싶어요. 인위적으로 만든 앨범은 바라지 않아요”라고 분명히 했다.

지난해 타이완 투어를 성료한 에이프릴 세컨드는 아시아권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록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이들을 흥미롭게 지켜본 동남아시아 대형 음악 페스티벌 관계자와 출연을 논의 중이다. 김경희는 음악 명문 영국 TMC 출신으로, 언어 등 해외 진출에도 최적화돼 있다.

13일 오후 7시 서교동 벨로주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갖고 대중과 소통했다.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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