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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산업화로 미래 생물의약산업 이끈다
전남도, 2022년까지 200억 들여
면역세포 산업화 기술플랫폼 구축
KTR 등 주축 신약 개발 추진
기능성 화장품 개발로 영역 확대
입력시간 : 2019. 03.15. 00:00


생물의약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중인 전남도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세포치료제의 산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개발부터 제품까지'원스톱 공정이 가능한 전주기 세포치료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희귀 난치병'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세포치료제 산업의 클러스터를 육성, 미래생물의약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인근 부지 5천860㎡ 면적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제조실과 셀뱅크 등 시설을 갖춘 '면역세포 산업화 기술플랫폼'을 구축한다. 실시설계가 9월 마무리되면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물의약연구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세포치료기업 유치를 위한 기본설비 구축과 기술지원을 위한 것으로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가 줄기세포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뇌졸중, 파킨슨병, 아토피, 피부재생 등 퇴행성·난치성 질환 신약 소재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 역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세포치료제'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2017년 628억달러에 달했던 줄기세포 세계시장이 2025년 3천944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산업화와 집적화의 토대가 이미 마련돼 있는 전남으로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생물의약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진행중인 신약개발사업에 화순전남대병원의 교수들이 만든 박셀바이오와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래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그리고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1년 국가R&D과제인 '질환동물 세포치료제 효능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줄기세포 사업이 치료를 넘어 장기복제, 기관이식, 그리고 멸종위기종 생물 복제, 미용, 성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련 기술·산업화 선점시 파급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화순백신특구에 세포 배양라인을 구축하고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CMO(위탁생산)노하우를 축적한 생물의약연구센터와 암 면역치료 개발과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과 암 면역치료제 개발 중인 세계적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IZI 등 인프라가 갖춰져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화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도는 2024년 2천852억원을 들여 세포치료제 산업화 생태계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세포치료제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며 "화순백신특구의 고도화를 통해 생물의약산업을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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