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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습격에 광주 친환경 공기산업이 뜬다
18일 LG와 관련 MOU 체결
내달 광주TP에 공동연구센터
대통령, 관련보고 받고 큰 관심
3천500억…2025년까지 육성
입력시간 : 2019. 03.14. 00:00


최악의 미세먼지 습격에 정부를 비롯한 각 지자체가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미세먼지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청와대 경제수석실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광주시에 관련 자료를 요청,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쳐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특히 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LG가 사업에 직접 참여해 오는 18일 광주시와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어서 공기산업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부 지역활력프로젝트 일환으로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2천500억원과 지방비 650억원, 민자 350억원 등 모두 3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기산업혁신센터, 공기질개선기술연구소, 실증지원센터 등 클러스터 조성(1천800억원)과 상품화 기술 등 R&D지원(1천억원), 전문인력양성 등 사업화 지원(700억원)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공기가전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LG가 참여한다. 18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시와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날 MOU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송대연 LG HNA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MOU를 통해 광주시와 LG는 4월 중으로 광주 테크노파크에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해 관련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에는 LG에서 책임자급 연구원 5명을 비롯해 광주테크노파크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과기원(GIST) 등 산학연에서도 참여한다.

광주시는 LG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경우 LG의 관련 연구소나 분원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관련 준비를 거쳐 8월 예타를 신청해 관련 예산 확보 등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동3차 산업단지에 관련부지(3만평)도 확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자부 지역활력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된 만큼 예타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정부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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