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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단체 "승촌·죽산보 해체만이 영산강 살리는 길"
"종합적 영산강 복원 구상 모색해야"
입력시간 : 2019. 02.12. 00:00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과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등 광주·전남환경단체들이 11일 오후 광주시 서구 영산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영산강 승촌·죽산보 해체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영산강내 보 해체를 통한 영산강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20개 지역 환경단체로 구성된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영산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산강을 되살리고 4대강 사업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승촌·죽산보 를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타당성과 환경성, 경제성 등 모든 부분에서 사업근거나 절차적 정당성도 없었다"며 "사업 기대와는 달리 물부족 해소나 치수효과는 전혀 없었으면서 생태환경은 최악에 치달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산강내 승촌보와 죽산보로 인해 수질과 생태환경이 악화됐음은 물론 물 활용에 대한 계획이나 필요성도 없어 보를 존치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간 감사원 감사 및 보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됐다"며 "강을 되살리는 복원은 승촌보 죽산보 해체 결정으로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4대강 사업의 잘못을 바로 잡는 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 4대강 사업 직전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아니다"며 "하굿둑 문제, 지류 포함 유역권까지 함께 고려한 영산강 복원 구상 등 중장기 실행 계획이 모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3일 4대강 보 처리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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