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경제 되살리고 사람 다시 찾아오도록 할 것"
백운광장 일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광주 남구가 광주도시공사와 조선대 LINC+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럼도 개최한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구청 7층 상황실에서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약식 및 도시재생 포럼이 연달아 진행된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과 광주도시공사와 조선대 LINC+ 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날 광주도시공사와 조선대 LINC+ 사업단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남구와 광주도시공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 도시재생 정책사업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공고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과 관련해 2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선대 LINC+ 사업단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기반한 공동 협력과 지역사회 공헌 및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운영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도시재생 관련 포럼이 이어진다.
1부에서는 '남구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류영국 양동 도시재생센터장이 발제에 나서며, 2부에서는 이영미 조선대 초빙 객원교수가 무대에 올라 '백운광장 일원 푸른길 연계 통합 도시재생방향'이라는 내용으로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주제 발제 후에는 이명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장의 주재로 이상준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장과 김항집 한국지역개발학회 부회장, 이영미 조선대 초빙 객원교수, 류영국 양동 도시재생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해 본격적인 토론을 벌이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구도심의 무너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불이 꺼진 이 지역에 사람들이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며 "이 목적이 성공적으로 달성되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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