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18회에서 차례로 좌절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19일 공개된 JTBC '스카이캐슬' 18회 예고 영상에서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강예서(김혜윤 분), 한서진(염정아 분), 차민혁(김병철 분)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입시의 압박과 죄책감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강예서와 무언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차민혁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설전이 잇따랐다.
앞서 차민혁·노승혜(윤세아 분) 이혼, 황치영(최원영 분) 폭주, 강예서 정신병원 입원, 김주영(김서형 분) 극단적 선택 등의 내용이 담긴 한 누리꾼의 추측 글이 SNS 등을 통해 크게 공유된 만큼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스카이캐슬' 제작진은 "17·18회의 대본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엄중한 책임을 물을 테니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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