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지 않고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와 울림을 주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습니다."
제31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7일 오후 본사 5층 편집국 무등커뮤니케이션룸에서 본보 장인균 사장과 강동준 편집국장, 심사위원인 박혜강 소설가, 고재종 시인, 임지형 동화작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정성우 씨와 시 부문 당선자 임은주 씨, 동화부문 당선자 조정래 씨 등 3명이 각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정씨는 수상소감에서 "재밌는 소설보다 독자들의 마음 속에 깊고 오랫동안 남는 좋은 소설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앞으로 더 정진해 좋은 소설을 쓰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늦은 40의 나이에 동화작가로 등단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지난 10년 가까이 해마다 통과의례처럼 신춘문예에 응모한 결실이 이제야 이뤄져 기쁘다. 이번 당선을 계기로 좋은 작품과 마음 속에 담아뒀던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세계적인 동화작가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임 씨는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 소식에 기쁘고 설레 잠을 못이뤘다"며 "등단시인으로 활동하기 위해 마라톤처럼 쉼 없이 도전하며 좌절도 겪었지만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상소감을 전했다.
장인균 사장은 격려사에서 "피와 눈물과 땀으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을 당선자들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등단의 꿈을 이룬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만큼 시대를 통찰하는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좋은 작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인 박혜강 소설가는 심사평에서 "이번 2019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전국에서 질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 어려운 과정에서도 문학발전을 위해 무등일보가 신춘문예를 꾸준하게 이어온 내공이 쌓인 결과다"며 "이번 당선작은 작품성이 뛰어났다. 무한경쟁시대인 만큼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작가의 길을 걸어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임지형 동화 작가는 "무등일보 당선 작가로 심사위원 자격이 돼 작품 심사를 했다. 응모 작품 수가 많아 애를 먹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읽었을 때 자신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작품이었다"며 "작가의 길은 고되지만 좋은 작품을 쓰는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재종 시인은 "당선작은 문맥과 시의 통일성 등 숙련도가 깊고 시적 진정성이 돋보였다. 문학의 길에 들어섰으니 최소 2~3년에 한번은 시집을 내는 열정적인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광주 서부경찰, 공중화장실 비상벨 합동점검 광주 서부경찰서(서장 문병훈) 범죄예방대응과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서구청 기후환경과, 서구 통장단과 함께 관내 공중화장실 8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공중화장실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과 112신고시스템(POI) 작동상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문병훈 서부경찰서장은 "다음달 17일까지 관내 59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광주은행, 광주·전남 노후화 공부방 새단장 지원
- · 바르게살기광주협의회장에 이석우 회장 선출
- · 권신오, 광주CBS 새 대표 오늘 취임
- · 전남대총학-북부경찰서 '안전한 대학교 만들기' 업무협약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