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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뉴스룸과 함께하는 도시락- '추워야 제 맛' 겨울엔 눈썰매지!

입력 2019.01.10. 00:00 주현정 기자
광주선 패밀리랜드 단 1곳 운영 중
화순엔 백아산·금호리조트 인근 등 2곳
강진 성전면 월출산 입구도 위치
눈 구경 쉽지 않은 여수·순천에도
진도·영광에도 '작지만 알찬' 놀이터

눈썰매 어디가 좋을까

'추워야 제 맛이지'.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놀이, 눈썰매의 계절이 돌아왔다. 칼바람에 손과 발, 얼굴이 얼어붙는데도 새하얀 눈밭을 짜릿하게 가르는 아이들의 표정엔 웃음이 가득하다.

광주에서는 ▲패밀리랜드, 전남에서는 ▲화순 백아산 관광목장&썰매장과 ▲화순 눈썰매장&빙어잡기체험장 ▲강진 자연이좋은사람들 ▲여수 에코힐즈 ▲순천 월등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 등이 올 겨울 영업을 시작했다.

◆광주 '패밀리랜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 패밀리랜드가 겨울이면 더 즐거워진다. 더욱이 70m 슬로프를 자랑하는 이곳은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 할 수 있다. 썰매용 튜브를 타고 신나게 내려온 만큼 다시 오르는 게 일이라고? 걱정은 놉! 편안하게 정상까지 다시 오를 수 있는 무빙워크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단 광주 도심에 위치한 유일한 눈썰매장 시설인 탓에 구름떼처럼 모여든 인파에 치일 수 있다는 점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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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백아산 관광목장&썰매장'

화순 백아산 관광목장&썰매장은 길이 140m(폭 40m)의 아찔한 눈썰매장이 위치해 있다. 초등생 이하가 이용하는 유아라인도 무려 100m(폭 18m).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캐나다에서 수입한 안전하면서도 스릴있는 에어백 눈썰매를 자랑하는 곳이다. 썰매를 탄 채로 정상까지 이동 할 수 있는 리프트 시설도 완비하고 있다. 썰매장 조망이 가능한 휴게실과 200여평의 썰매끌기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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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눈썰매장&빙어잡기체험장'

눈썰매도 타고 빙어잡이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금호화순리조트 옆에 위치한 화순 눈썰매장&빙어잡기체험장이 그곳. 시설은 아담하지만 눈썰매와 빙어잡기가 동시에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 썰매를 타지 않아도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다른 시설과 달리 썰매를 이용하지 않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곳에 또 다른 자랑거리는 물고기 잡기. 썰매장 옆 간이 수조에서는 빙어와 금붕어 잡기가 가능하다. 특히 미취학아동 등과 함께 겨울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에게는 강추. 이곳에서 잡은 빙어는 10마리까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현장에서 튀김으로 먹을 수도 있다.

단 썰매장 내 무빙워크는 썰매를 옮기는 용도로만 사용돼 두 발로 정상을 오가야 하는 불편함은 있다.

◆강진 '자연이 좋은 사람들'

강진 성전면 월출산 경포대 입구에 위치한 '자연이 좋은 사람들'도 눈썰매장을 열었다. 성인용(100m)과 유아용(70m) 2개 코스가 마련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다. 자동 컨베이너가 설치돼 이동 편의를 더했으며 썰매장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겸 휴식공간도 이곳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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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에코힐즈'

한 겨울이라 해도 눈을 구경하기 쉽지 않은 여수에도 흰 눈 사이로 아찔한 질주를 할 수 있는 눈썰매장이 있다.

여수시청에서 차로 15분여 떨어진 소라면에 위치한 에코힐즈. 길이 100m를 자랑하는 메인 눈썰매장과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50m 슬로프를 따로 갖춰 안전성을 더했다. 눈썰매장 옆에는 나무썰매를 탈 수 있는 민속썰매장도 마련되어 있다.

◆순천 '월등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순천 월등면에도 눈썰매장이 있다. 월등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은 여름에는 물썰매,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된다. 리프트 시설이 없어 썰매용 튜브를 끌고 두 발로 정상에 올라야 해 체력은 필수. 썰매장 이외에도 놀이장 등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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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진도개 썰매장'

눈 없이도 썰매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다. 진도에 위치한 진도개테마파크 내 진도개 썰매장이 그곳. 플라스틱 대형 미끄럼틀 형태인 이곳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비 또는 눈이오는 날에는 시설이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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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청소년수련원'

영광청소년수련원도 사계절 썰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수련시설을 이용하거나 30인 이상 단체일 경우에만 운영된다. 눈을 이용하는 여느 썰매장과 달리 비탈진 시설에 물을 뿌리는 방식이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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