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겨울철 가스보일러 점검후 사용을

@무등일보 무등일보 입력 2019.01.03. 00:00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 보일러.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각종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가스보일러 점검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배기통 이탈여부 확인. 가스보일러 사용 전에는 꼭 배기통을 확인하고, 사용 중에는 가스 냄새를 확인해야 하며 동작 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난다던지, 실내거주 공간과 보일러실 사이에 통하는 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일러의 폐가스가 누출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불러 올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물외부로 노출된 부위는 찌그러짐이 없는지, 배기 및 흡입 구멍에 막힌 곳이 없는지 살펴야 하고 건물 내부 부위는 연결마디 마다 고정된 상태와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꺾인 부위는 없는지 구멍이 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수구의 경우에도 이물질에 의하여 막힌 곳이 없는지 확인한 후 제거해야 합니다. 겨울철 고드름이 배기통을 막을 수도 있다.

둘째 보일러 내부와 보일러실을 점검. 작동하기 전 보일러 커버를 열고 누수부위가 없는지, 먼지 등 이물질이 없는지, 부식된 부위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일러는 반드시 전용 보일러실에 설치하도록 한다. 보일러실은 평소 환기가 잘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및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일러실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물건적재 등을 삼가야 한다.

셋째 가스기기 설치, 이전, 수리 시 반드시 시공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환기가 잘되는 곳에 위치시키고 수시로 환기를 충분히 해줘야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1년에 1회 이상 보일러 제조회사에 의뢰하여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한다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민욱 (벌교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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