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겨울 가족의 놀이터 된다

입력 2018.12.18. 00:00 김학선 기자
2018별빛축제 21일 개막 '동화나라''나이트사파리'등 즐길거리 풍성

순천만국가정원의 겨울밤을 수놓을 '2018 별빛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한국정원, 서문광장, 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정원에서 겨우내 놀자'를 주제로 가족·연인들이 겨울정원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 방학시즌동안 즐길 거리를 찾아 고민하고 있다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를 주목해볼만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생의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나이트사파리', 신비하고 재밌는 '정원 속 동화나라 전시·공연·체험전', 가족뮤지컬 '팡쇼', '오즈의마법사', '우카탕카 코믹쇼', 별빛 아래 펼쳐지는 빛의 향연 '라이트 가든' 등이다.

우선 순천만습지센터 내 1~2층에 설치될 '정원 속 동화나라'는 대형 키즈카페를 연상할 만한 놀이터가 조성된다.

어린이 동화를 모티브로 한 정원 속 동화나라는 캐릭터 전시존(포토존), 아트·직업 체험존, 놀이존, 부모님들을 위한 북카페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별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국정원을 배경으로 리얼한 야생의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나이트사파리'다.

빛과 정원의 대 자연을 ICT기술로 결합시킨 미디어아트쇼는 관람객에게 스펙타클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기획 공연도 진행된다.

22일부터 25일까지 난타, 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팡쇼'가 진행된다.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자극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 '오즈를 찾아서'가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5시 30분과 오후 7시다.

별빛 아래 펼쳐지는 빛의 향연 '라이트 가든'도 주목할만 하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와 5m 높이의 대형 에어조형물로 설치되는 스노우빅맨은 인생샷을 건질 포토 스팟으로 기대된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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