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댄디 스타일을 실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댄디 뜻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원희는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CF 주인공이 돼 댄디가이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미용실을 찾은 임원희에게 담당 헤어 디자이너는 "오늘 우리 콘셉트가 댄디한 콘셉트여서 선배님 안에 숨어있는 댄디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머리를 올리는 스타일을 하실 것이다"며 정해인을 언급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너무 멀리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원희는 몰라보게 자란 새치에 걱정을 내비치며 "저 흰머리가 어떡하냐. 점점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카라로 새치를 한 올 한 올 검게 물들여 댄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임원희는 "감히 댄디함이 나오네요"라며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여러 포즈를 취해 폭소를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들과 출연진들은 감탄을 쏟아냈고, 신동엽은 "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이다"고 말했다.
특히 임원희는 인간극장을 방불케 하는 현실 일상으로 막걸리 CF 주인공으로 발탁,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댄디 뜻은 멋쟁이를 가르키는 침착함이나 수수함을 나타낸다.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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