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 가정에 쌀 4천600㎏·방한용품 기부도
KIA 타이거즈의 겨울은 여전히 바쁘다.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끝난 시기지만 각종 선행들을 펼치느라 다른 의미로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KIA는 연말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과 지역주민에게 다가가 올 시즌 동안 적립한 성금과 후원 물품 등을 기부하며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올 겨울 첫 선행은 형편이 어려운 기초수급 가정에 방문해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KIA 선수단과 임직원은 지난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인근에 거주하는 북구 임동 주민들에게 4천600kg에 달하는 쌀과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쌀'은 KIA 구단이 올 시즌 운영한 물품보관함 수익금에 자체 예산을 마련했다. 여기에 구단 상품업체인 케이엔코리아(대표 방병성)도 모자와 학용품 등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또 이날 선수단은 임동 주민센터 2층에서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와 주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고, 어린이들에게는 모자와 학용품 등을 증정했다.
이어 오후에는 병상에 있는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KIA구단과 선수단 상조회는 동구 황금동 파레스관광호텔 1층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 호프'를 열고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일일호프에서 선수단은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했고 포토 타임과 선수단 애장품 경매 행사를 가졌다.
#그림1중앙#
같은날 양현종은 장내 아나운서 MC 이슈, KIA팬 40여명과 선행을 베풀었다.
양현종은 광주 출신으로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MC 이슈와 KIA팬 40여명과 함께 남구 사직동 지역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연탄 1천 장을 기부했다. 여기에 양현종은 각 가정에 50만원상당의 식료품도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그림2중앙#
최근에는 최원준 등이 아동들을 위해 온정을 배풀었다.
KIA는 지난 10일 최원준, 밝은안과21병원 김근오 원장 등과 함께 동구 소태동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원장 강춘심)를 찾아 '사랑의 기금'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2018시즌 동안 최형우, 이범호, 버나디나, 최원준, 김민식, 이민우 등이 수상한 밝은안과21병원 월간MVP 상금 중 일부를 적립한 것이다.
선수단 상조회장 김주찬은 "한 시즌 동안 지역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쌀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면서 "비록 큰 도움을 드리는 게 아니지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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