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들의 미디어 체험장 단골 코스인 '미디어놀이터 광주'가 새로운 콘텐츠로 깜짝 변신했다.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 놀이터를 '판타스틱월' 등 6가지 체험형 콘텐츠로 새 단장해 12월부터 상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콘텐츠에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 이미지가 결합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판타스틱 월', '미디어 징검다리', '빛의 폭포', '퍼즐 아틀리에' 등의 콘텐츠에 정운학, 안유자, 이이남, 손봉채, 진시영, 이조흠 등 6명 작가의 작품이 숨어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하며 지역 작가의 이름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공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전시물 '판타스틱월'은 뛰어다니는 공룡들을 공이나 손으로 터치하여 얼음 속에 가두거나, 해와 달을 터뜨리면 여러 가지 효과가 나타나는 등 5가지의 콘텐츠가 돌아가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커다란 벽에서 그림 퍼즐을 맞추어가는 '퍼즐 아틀리에'는 그림을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작품 설명과 함께 새로운 퍼즐이 나타난다.
'빛의 폭포'는 정면과 바닥으로 미디어 폭포가 흐르고 좌우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 영상작품이 함께 펼쳐지면서 '미디어 큐브'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체험자가 작품을 감상하고 서 있으면 어느새 발아래로 미디어 꽃들이 피어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이다. 이 공간은 체험자들에게 메인 포토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인기가 높다.
'미디어 징검다리'는 이이남 작가의 '빛의 나무' 작품 아래로 징검다리 화면이 펼쳐지고, 체험자가 돌을 밟고 건너가면 여러 가지 효과가 생겨난다. 인터렉티브 채색놀이 콘텐츠인 '생명의 숲'과 '생명의 바다' 역시 업그레이드 된 영상과 효과로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색칠한 곤충이 미디어 숲에서 날아다니고, 직접 꾸민 사람 모습이 무등산 '서석대'를 향해 걸어가는 걸 볼 수 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화순 고인돌 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가능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축제 기간동안 화순 도곡면 효산리부터 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군 일대의 문화체험과 먹거리 부스 등 가맹점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시 가맹점 현황은 전남문화재단 SNS와 전남문화누리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번 축제는 유채꽂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조형물(벨리곰)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힐링존 등 9가지 존이 있다.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화순의 먹거리와 함께 추억의 DJ박스 등 다채로운 전시, 공연, 문화체험을 누린다면 축제장을 찾은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이다"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위해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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