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비핵화)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볼턴 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김정은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성과가 별로 없는데도 왜 2차 정상회담으로 김정은에게 보상을 주려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볼턴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그에게 주는 보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 북한이 말하는 것은 간단한 이슈가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기꺼이 포기하겠다는 말을 수십년간 들어왔다. 우리가 볼 필요가 있는 것은 행동(performance)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동이 취해지면,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고려할 수있다(when we get performance then we can look at removing the economic sanctions)"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한 약속을 지킬 기회를 북한에 주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들(북한)을 위해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며, 그들은 그 문을 통과해 걸어들어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건 김정은에게는 또 한번의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2차 정상회담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가'란 질문엔 "대통령이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선 미리 판단하지 않겠다"면서 "김정은은 아직 방 안에 들어오지 않았다. (들어오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We don't have Kim Jong Un in the room yet. And we need to see that happen)"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리기로 됐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정상회담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중간)선거 직후 (북한과) 회담을 가지려고 했었다. 그런데 북한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시기에 대해선 "내년 초 쯤에 가능할 것(it's possible I think sometime after the first of the year)"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 [카드뉴스] 바다의 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논란 오늘은 5월31일 바다의 날이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다. 오늘 정부가 일본에 파견된 시찰단이 돌아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으나 정확한 결과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의 자료를 중점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일본 오염수에 대한 방류 이유와 영향 및 주변 국가들의 입장을 알아보자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