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유럽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하면서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손홍민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세 번째 골에 성공했다.
시즌 전체 4호 골, 리그에서는 두 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이 골로 유럽 리그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100골을 넘은 것은 차 전 감독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 2010년 10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쾰른을 상대로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18세였다. 손흥민은 프로 진출 9시즌 만인 26세에 100골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와 달리 차범근은 늦은 나이(25세)에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1978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시작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 등에서 총 372경기에 출전해 통산 121골을 기록했다.
차범근이 100골을 달성한 것은 프로 8년 차이던 1985~1986 시즌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로 계산하면 차범근의 100골 달성 속도가 더 빠르다.
차범근은 372경기에서 121골을 넣어 경기당 0.325골을 득점했다. 반면 손흥민은 321경기에서 100골을 넣어 0.311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골 득점 수는 손흥민이 차범근보다 0.014골이 모자란다.
하지만 손흥민은 26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유럽 빅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아직 전성기 나이도 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다.
손흥민은 이변이 없으면 2019~2020시즌에 차 전 감독마저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시스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광주오픈 첫 승' 홍성찬 "기세 몰아 우승 노린다"
- · '순위 확정'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유종의 미 거둘까
- · "영광에서 열린다" 전남 체육대회....이색선수 눈길
- · '청각장애인 스타' 이덕희, 광주 오픈서 부활 시동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