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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 광주 '양호' 전남'최악'
12월 HBSI 전망치 각각 80.6과 50기록
"기준치 이하… 전반적인 침체 국면 지속"
입력시간 : 2018. 12.07. 00:00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인 12월 광주지역 주택사업 여건은 양호한 반면, 전남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달 전남지역 주택사업경기 실사지수는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12월 전국 HBSI 전망치는 54.7로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면서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HBSI전망치는 전달 (47.4)보다 7.3% 포인트 상승했지만 11월 실적치(67.3) 보다 낮았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전, 인천, 광주 등은 80선을 기록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주택사업경기가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주택사업경기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달 HBSI전망치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83.3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82.2), 광주(80.6), 서울(73.3), 세종(77.7) 등의 순이었다.

그 외 지역은 40~60선에 그쳤다.

광주는 80.6으로 전달(69.6)에 비해 11포인트 올랐다.

반면 전남은 50.0으로 전달(57.6) 보다 7.6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 4월(50.0)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또 지난달 광주 HBSI 실적은 90.3으로 같은 달 전망치(69.6) 보다 20.7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남은 55.0으로 전망치( 57.6)보다 2.6포인트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난달 HBSI 전망치가 큰폭으로 하락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12월 HBSI 전망치가 소폭 상승했지만 주택사업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어렵다"며 "기준선을 여전히 크게 밑돌기 때문에 12월은 비수기의 진입기와 맞물리면서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대출 규제에 따른 이주비 대출 어려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향후 자금조달 및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 증가로 사업성 악화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사업계획 수립 시 주의를 당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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