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교통비·원스톱 출산 지원 등
전남도는 5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저출산 극복 우수 시군 시상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저출산 극복 시책 우수 시군으로 진도군에 대상, 여수시와 영광군에 최우수상, 순천시, 고흥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에 우수상을 시상했다.
저출산 극복 시책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추진해온 저출산 극복 추진 우수사례, 자체 시책사업, 출산율 및 출생아 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신청률 등 11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진도군은 전국 최초로 산후도우미 인력 양성 및 원거리교통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외래산부인과 '닥터콜 건강출산' 전용회선 설치를 통해 임산부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의 사업이 돋보였다. 각 사업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수요자 관점에서 접근하려 노력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시군 시상식에 이어 우수사례 발표와 직무역량 강화 특강,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출산율 제고 방안과 다양한 시책에 대한 상호 소통과 정보교류를 위한 워크숍이 이어졌다.
문동식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근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고생한다"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전남의 미래는 우리가 책임진다는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으로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 으로 지명,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 전 부의장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 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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