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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시민 쉼터 역할 '톡톡'
금호시민문화관, 1일 평균 300~400명 방문
유명 조각작품 등 전시 '눈길'
입력시간 : 2018. 12.06. 00:00


최근 문화관으로 변신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의 자택 '금호시민문화관'이 도심 속 시민들이 즐기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지난 9월초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된 '금호시민문화관'이 하루평균 300~400명의 관람객이 찾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호시민문화관은 지난 9월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문화관으로 개관했다. 최근 개관 100일을 맞기도 했다.
총 5천523.6㎥(약 1천700평)에 달하는 문화관 부지에는 본체와 사랑채 두 동의 주택과 유명 조각가들의 예술작품 14점이 수목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또 문화관을 둘러보며 앉아 쉴 수 있는 정자와 연못 등도 함께 마련돼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금호시민문화관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과 부인인 고 이순정 여사의 자택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다.
금호시민문화관은 개관을 위해 지난 2009년 1차 조성공사 이후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예술 조각품을 설치하고,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개조 과정을 거쳤다.
생전에 박인천 회장은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견지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959년에 죽호학원을 설립해 교육사업에 공헌했고, 1977년에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몸소 실천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이런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2009년에 두 개의 공연장과 미술전시관 등이 포함된 광주지역 최대 복합 문화공간인 유스퀘어(U-Square)를 건립했다.
문화관으로 변신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역사가 깃든 고(故) 박인천 회장의 자택은 1931년에 한옥 형태로 처음 지어졌다가 1952년 이후 몇 차례의 증·개축에 이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후 다시 1958년 기존 사랑채를 헐고 새로운 터에 2층 양옥형태의 사랑채를 신축했다.
총 6개의 공간을 갖춘 '본채'와 2개 층 5개 공간으로 이뤄진 '사랑채' 등 두 동으로 구분되는 주택은 우리나라 근현대 시기 대가족이 모여 살기에 적합한 구조로 전통적 주거개념과 현대적 주택설계가 조화된 양식으로 지어졌다. 현재 사랑채는 근대건축물로 문화재등록이 진행 중이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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