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건강검진제도에 변경된 부분이 많았다. 올해 검진제도는 제2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에 따라 생애 주기별 건강검진 체계를 구축, 성·연령별 건강위험요인 및 생애주기를 고려한 목표 질환에 따라 의·과학적 근거 중심으로 검진항목 및 주기를 조정했다.
보다 쉽게 설명하면 지넌해 기준의 일반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40세, 66세) 건강진단 및 1,2차 검진을 통합해 목표 질환을 공통질환과 성·연령별 질환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지난해까지는 1차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질환 의심자는 2차검진을 했는데 올해부터는 2차 검진은 폐지되고 검사와 진료처방까지 가능하도록 확진검사가 실시된다. 확진 시 비용은, 수검자는 무료이며 검진기관은 요양급여청구로 전환된다. 확진검사 실시기관은 병·의원 기관만 해당된다.
- 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 500례' 돌파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례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로봇 수술은 의사가 콘솔(Console)을 통해 환자의 인체 내 삽입된 로봇 팔(수술기구)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월등히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의사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동작이 가능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방광 및 전립선 수술과 부인과 수술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그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 내의 위암, 대장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간담도계, 갑상선 수술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광주기독병원은 2021년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da Vinci Surgical System)을 광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수술을 집도한 결과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이는 연평균 35% 성장으로 같은 기간(2021년~2024년 3월) 국내 전체 평균 18%의 2배에 달한다.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함께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노준화 비뇨의학과 진료과장은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에 앞서 국내외 연수를 통해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경험하고 연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500례 돌파를 하는 동안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 선생님들과 보조 과장님,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 봄철 스포츠로 인한 '테니스엘보'···치료 방법은?
- · 빛 번짐 없는 가성비 렌즈 '테크니스 퓨어 See' 출시
- · 광주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 · "봄에 유행하는 수두 조심하세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