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드는 초겨울 정열적인 색소폰 선율과 함께할 뜨거운 공연이 광주시민들을 찾아간다. 27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3회 라포르색소폰 앙상블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지역 아마추어 뮤지션들로 구성된 라포르색소폰 앙상블의 정기연주회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단장 박치영씨를 비롯해 류상호·조성혁·조기정·손철홍·김영곤·남시호·김장민·유승우·송삼홍·조상호 등이 무대위로 오른다.
St.Louis Blues March, 여인의 향기, 향수, Jazz Suite, 대부, 아모르파티 등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된 공연은 한국의 1세대 재즈뮤지션 색소포니스트 김수열씨와 타악그룹 얼쑤, 포크 가수 정용주 등이 게스트로 특별출연한다.
박치영 라포르색소폰앙상블 단장은 "색소폰 연주와 함께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공연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포르색소폰 앙상블(Rapport Saxophone Ensemble)은 지난 2004년 2월 창단한 아마추어 음악동호인의 연주단체다. 창단 이듬해인 2005년 11월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가진 첫번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공연을 비롯해 순천만 정원 힐링 음악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말콘서트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 문의 (010-4608-7942) 이영주기자 dalk1482@gmail.com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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