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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트페어 폐막…현대 미술시장 흐름 '한 눈에'
4일간 2만6천명 관람·15억8천만원대 작품 판매
전년 아트페어 비교 관람객·판매액 소폭 증가해
입력시간 : 2018. 11.20. 00:00


'열린 미술 장터'인 제9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 광주 18)가 지난 15일부터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10개국 70여 갤러리를 포함해 160여개 부스에서 6천점의 작품이 선보인 이번 아트페어에는 2만6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또 개인 작가 작품 등 15억8천여 만원의 작품이 판매됐다.

이 중 갤러리 판매금액은 8억8천만원, 개인 판매금액은 6억9천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열린 아트페어에서 2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고 15억원의 작품 판매 성과를 드러낸 것과 비교하면 소폭 늘어난 것이다.

올해 아트페어는 예년과 달리 광주비엔날레와 연계되지 못하고 예산이 삭감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대중컨베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아트페어는 출입구 변경을 통해 갤러리에서 작가부스 쪽으로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하고 VIP라운지와 아트마켓 등은 외부로 배치해 전시장 내부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와 달리 전시부스를 대형화하고 유명작가들의 대작들이 대거 출품돼 볼거리도 풍성했다.

올해 아트페어는 김창렬, 김구림, 오지호, 천경자, 정우범, 방혜자, 한희원, 하정우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제프쿤스, 로버트 인디아나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 등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렉처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광주아트페어는 국제미술평론가협회 윤진섭 부회장과 마니프조직위 김영석 대표를 초대해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듣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현대미술의 시작과 단색화, 한국아트페어와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광주국제아트페어에 출품된 작품들과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작가들과 함께한 특별전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아트페어는 한중일 청년작가 교류전 등을 진행하며 동북아시아에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광주아트페어 관계자는 "올해 아트페어는 해외 갤러리들을 비롯해 국내 유명 갤러리들의 참여로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고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미술시장 활성화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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