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23)의 '광복절 티셔츠' 파문 이후, 방탄소년단의 팬들인 '아미'가 나눔의집에 속속 기부하고 있다.
나눔의집과 가요계에 따르면, 일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이 지난 8일 지민의 티셔츠를 문제 삼아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취소한 뒤 아미의 후원이 나눔의집으로 몰렸다.
경기 광주 나눔의집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곳이다.
나눔의집은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방탄소년단 지지의 뜻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고통 받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응원의 의미로 후원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아미는 2015년부터 나눔의집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뮤직스테이션' 출연 직후부터 현재까지 130건 약 350만원이 입금됐다.
나눔의집은 "지난 6, 9월 팬들의 모금으로 후원한 것까지 합산하면 올해 방탄소년단 이름으로 나눔의집에 후원된 금액은 1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일본의 극우세력 일부가 지민이 과거에 입은 '광복절 티셔츠'를 문제 삼으면서 이번 논란이 빚어졌다. 티셔츠에 새겨진 '원자폭탄 투하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은 전쟁과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한다. 원폭 투하로 피해를 본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서 논란은 일단락했다. 방탄소년단이 13, 14일 공연한 도쿄돔에서 혐한 시위도 없었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지민은 공연에서 "여러 상황으로 세계 많은 이가 놀라고 걱정했을 것이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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