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12일·12월20일 분석 설명회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능 후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정시모집 수능 반영방법과 비율 등을 꼼꼼히 확인해 미리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두라고 조언한다.
가장 먼저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지원한 수시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을 통과했는지, 수능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전형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을 잘 봤다면 여유를 갖고 정시 원서지원 전략을 세워도 좋다. 하지만 가채점 결과 정시전형에서 자신의 경쟁력이 목표대학에 못 미친다고 생각되면 수시전형 참가 여부를 빠르게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
당장 17일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등 11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3주간 주말마다 대학별고사가 예정돼 있다. 가채점 결과로 예상 등급을 파악한 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판단하고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중 어디에 주력할 것인지 등을 고려해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 원점수 보다는 실제 모집에서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을 토대로 학생의 성적을 재산출해 활용하기 때문에 사교육업체 등이 발표하는 예상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을 참고하는게 좋다.
다음달 5일 수능 성적표가 나오면 29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대학에서 모두 7만8천436명을 선발한다. 서울권 2만938명, 수도권 1만3천874명, 지방권 4만3천624명을 뽑는다. 정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권에서는 이화여대(1천266명), 수도권에서는 가천대(1천23명)로 지역에서는 조선대가 1천명 이상을 선발한다.
점수 반영 방법은 대학마다, 학과마다 크게 다르지만 대체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잘 살펴야 한다.
수능을 잘 봤다면 수능 100% 선발 대학을, 학생부를 잘 관리했다면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고르는게 좋다.
광주시교육청은 특별관리대상자(중증장애인 학생) 시험 시간을 기준으로 매 교시 시험 종료 직후 과목별 출제경향 '언론 브리핑'을 실시한다. 참고하자. 이후 수능 문답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http://kice.re.kr)를 통해서만 공개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5일 응시자 재학(출신) 학교에서 1매를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https://csatscore.kice.re.kr)에서 성적통지표 발급이 가능하다. 영어 영역 성적은 절대평가로 1~9등급만 제공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제공하지 않는다.
광주시교육청은 지역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한 수능 분석 설명회를 차례로 연다.
먼저 20일 '가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마련한데 이어 다음달 12일에는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각각 진행한다. 장소는 둘 다 광주교육정보원 1층 대강당이며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전략을 안내하며 실채점 설명회에선 대학 배치 기준표도 배부한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hanmail.net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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