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8광주세계선수권대회 8개월 후 펠프스·쑨양 빛고을 물살 가른다

입력 2018.11.08. 00:00 김대우 기자
내년 7월12일~8월18일
209개국 1만5천명 참가
광주·여수서 '금빛 물살'
北선수단 참가 기대 고조
FINA 대표단 "베리 굿~"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광주를 방문한 FINA 대표단은 분야별 실무회의와 경기장 등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광주시 제공

월드컵축구와 하계·동계올림픽, 육상선수권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5대 '메가스포츠 대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40여일(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7월12일부터 8월18일까지 광주와 여수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에는 209개국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한다.

광주시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숙소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대회 점검 차 광주를 방문한 국제수영연맹(이하 'FINA') 대표단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내년 7월12일부터 8월18일까지 열린다.

선수권 대회가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가 8월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펼쳐진다.

국가대표들이 금빛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권 대회는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이다. 마스터즈대회는 하이다이빙이 빠진 5개 종목이다. 광주대회에는 8천여명의 수영 동호인과 가족들이 광주와 여수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크다.

수영대회조직위는 전 세계를 돌며 대회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림2중앙#

◆성공 개최 기대감 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과정을 둘러본 FINA대표단이 내년 대회의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광주를 방문한 FINA 대표단은 분야별 실무회의와 경기장 등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FINA 대표단 방문 목적은 대회 8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대회 준비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막바지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FINA 대표단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광주로 접근하는 경로, 대회 기간 머무를 숙박과 광주를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관광과 레저, 문화행사 등을 점검했다.

FINA 대표단을 이끈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조직위가 대회 개최에 필요한 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 있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北선수단 참가 가능성 높아

북한의 참가 및 단일팀 구성 여부도 관심사다. 남북 정상이 스포츠·문화 분야 교류를 약속하면서 북한선수단 참가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 종목에 북측 우수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단일팀 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광주를 방문한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도 "남북 단일팀 구성에 적극 지원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FINA 대표단은 지난 6월 광주를 방문할 당시 북한 선수단이 광주대회에 참가하면 제반 경비를 특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부도 광주수영대회 선수단 참가를 북측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와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광주 북구을)의 '광주수영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된 질의에 "북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실전체제 돌입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영대회조직위원회도 분주해 졌다. 경기정책자문관과 종목담당관들을 위촉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수영대회조직위는 최근 경영 분야와 대회전반적인 정책을 자문하게 될 경기정책담당관에 임효택 전(前) 광주수영연맹 전무이사를 위촉했다. 각 종목별 담당관으로 ▲김은희 강원도청 다이빙 코치(다이빙 분야) ▲이민수 인천수영연맹 이사(수구 분야) ▲이수옥 태평양아시아협회 집행위원장(아티스틱수영 분야) ▲김효준 대한수영연맹 이사(오픈워터수영 분야) ▲이종희 대한수영연맹 시설위원(하이다이빙 분야)을 위촉했다.

◆마스터즈 동호인 유치 총력

수영대회조직위는 마스터즈 동호인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홍보활동 기간 동안 국제 마스터즈 대회 등에서 만난 나라별 스타급 선수와 코치, 연맹 임원들과 인연을 맺고 끈질긴 설득을 통해 28개 국 29명을 내년 광주대회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각 국 홍보대사는 수영 인구가 많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수영선수가 참여했다.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조직위를 통해 전달받은 홍보 콘텐츠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와 전자우편 및 동호인 미팅 등 온·오프라인으로 내년 광주대회를 홍보하고 참가 독려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내년 광주대회를 통해 민주·인권·평화로 상징되는 광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영 종목이 생활 체육으로 저변이 확대돼 우리나라가 수영에서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마스터즈 대회로 광주 지역의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인터뷰

"평화·안전·경제대회로 광주 정신 세계 전파"

#그림1왼쪽#

2019광주세계수영대회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영택 수영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부터 북한선수단 참가 가능성 등 준비상황을 들어봤다.

-최근 FINA 대표단이 방문했는데 목적과 중점 점검사항은 무엇인가?

이번 FINA 대표단 방문은 8개월여 남은 시점에 그동안 조직위와 FINA가 실무적으로 진행해 온 사항들을 현장에서 재확인, 실행계획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조직위와 FINA 사무국은 29개 분야 120여개 세부 사항에 대해 실무 종합회의를 개최하고 마케팅, 개·폐회식, 대회 유니폼, 시상식, 경기운영, 수송, 숙박, 입장관리 등 실무적이고 세부적인 사항들을 재검토했다.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됐다. 총사업비 증액 관련 대책과 전망은 어떤가

약 538(국비 169·시비 175·자체 194)억원의 총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

기본계획 단계에서 원가방식으로 확정됐으나 경기장 등 시설 변경에 의한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결과 15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게 됐다. 여기다 총사업비 확정과정에서 항공료와 호텔객실 단가 등이 과소계상되고 이전 대회보다 발전적 대회를 위한 FINA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388억원 증액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각계의 노력으로 부족한 예산 문제는 충분히 공감대가 이뤄졌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국회 논의 과정에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지역 정치권, 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 화해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남·북,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낙관적이다. 이번에 방문한 FINA 사무총장도 남북 단일팀 구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 개최국으로서 출전이 보장된 종목이나 우리나라 출전 선수가 없는 여자 수구팀 등 여러 종목에서 단일팀 참가가 가능하다.

지난 6월 북한 선수단 참가 제반 경비를 FINA 예산으로 특별지원하고 방송중계권 무상인도 방안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회 준비 상황은 어떤가

선수촌·경기장 등 시설과 대회 운영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수촌 공정률은 10월말 현재 75%다. 내년 3월 차질없이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9월말 착공한 남부대 주경기장도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대회운영도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으로 준비중이다. 경기장·선수촌 등 각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물자, 업무 매뉴얼을 담은 현장운영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FINA 협의가 필요한 사항도 원만하게 진행 중이다.

-내년 광주수영대회를 어떤 대회로 만들고 싶나

첫째는 평화 대회다.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 등 평화체제를 이루는 게 큰 목표다. 광주 정신과 인류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둘째는 안전한 대회다. 지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전염병 없는 대회 개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광주시와 협조 체계 구축해서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도핑이나 테러 대응체계 등도 유관기관과 함께 완벽한 준비를 갖춰나갈 것이다. 셋째는 경제적 대회다. 재정심사를 상시적으로 운영해 저비용 고효율로 대회를 치를 것이다. 넷째로는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광주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대회로 만들 것이다. 마스터즈 대회 기간(8.5~8.18) 중 8천여명의 국내외 수영 동호인이 광주를 방문한다. 문화·관광·레저, 쇼핑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지역 경제가 한 단계 성장하고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 이건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
메타버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지방소멸
[카드뉴스] 동명동 핫플레이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 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 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