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비급여 해소를 통한 국민의료비 부담 감소를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환자 수발을 위한 과도한 간병 부담이 사회·경제적 문제로 대두 되고 특히, 메르스 사태 등 감염관리체계의 근본적 개선 필요에 대한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입원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인력이 환자의 간호와 간병까지 책임지는 통합서비스로 현재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 등 광주지역본부가 담당하는 권역에서는 49개 기관 2천266병상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동안 운영됐던 통합서비스 결과 통합병동이 일반병동에 비해 주요 안전지표가 향상되고, 수진자 측면에서는 간호제공·병실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 원입 및 주위 권고 의지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간호 인력 등 서비스 제공자 측면에서도 업무만족도가 높고 이직 의도도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통합서비스 제공 확대로 환자 안정관리와 감염병의 체계적 관리로 입원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주기독병원, '로봇수술 500례' 돌파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례 돌파를 기념해 제중역사관 앞에서 감사예식을 가졌다.로봇 수술은 의사가 콘솔(Console)을 통해 환자의 인체 내 삽입된 로봇 팔(수술기구)을 원거리에서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월등히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의사의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동작이 가능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방광 및 전립선 수술과 부인과 수술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그 영역이 점차 확대돼 복강 내의 위암, 대장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간담도계, 갑상선 수술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광주기독병원은 2021년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수술용 로봇(da Vinci Surgical System)을 광주 최초로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수술을 집도한 결과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이는 연평균 35% 성장으로 같은 기간(2021년~2024년 3월) 국내 전체 평균 18%의 2배에 달한다.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함께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노준화 비뇨의학과 진료과장은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에 앞서 국내외 연수를 통해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수술 사례를 경험하고 연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500례 돌파를 하는 동안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 선생님들과 보조 과장님,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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