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한 후 개헌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 국민들은 여전히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13~1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민당이 오는 24일 소집하는 임시국회에 개헌안을 제출하는 데 대해 응답자의 42%가 '반대한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찬성한다'는 36%였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1% 포인트 낮아진 40%로 나타났다.
아베 총리 이후 총재로 적합한 인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후생노동부회장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22%로 2위를 차지했다.
고노 다로 외무상 6%,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5%, 노다 세이코 전 총무상 4%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 없다'는 응답은 28%나 됐다.
한편 고노 외무상의 아버지인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은 전날 후쿠오카 시내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국회의원 80% 이상의 표를 얻었지만 당원표의 55%밖에 못 얻은 것에 대해 당 간부들은 심각하게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민심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을 잘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쓴소리를 했다. 뉴시스
- [카드뉴스] 바다의 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논란 오늘은 5월31일 바다의 날이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다. 오늘 정부가 일본에 파견된 시찰단이 돌아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으나 정확한 결과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의 자료를 중점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일본 오염수에 대한 방류 이유와 영향 및 주변 국가들의 입장을 알아보자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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