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판매·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광역시와 함께 지역 우수 중소기업제품 이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담샵'17년 역사로'한국 공룡 시리즈' 도전
키덜트들의 요람, 프라모델 전문업체…다양한 세대 아우르는 신모델 개발
퓨처사이버㈜
벌써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모델 전문사이트 '건담샵(대표 배정빈)'은 광주 남구 송하동에 위치한 퓨처사이버㈜가 운영하고 있다.
프라모델 애호가라면 누구나 아는 '건담샵'은 2001년 문을 열 당시부터 프라모델 전문 사이트로 애호가들의 단골집이 됐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5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 국내 온라인 취미 캐릭터&디자인 전문 쇼핑몰 1위(랭키닷컴 출처)를 10년째 지키고 있다.
2006년에는 국내 유일의 프라모델용 공구, 도료, 툴 전문 사이트 GSHOBBY를 운영하며 서비스를 확대해 갔고 2015년에는 이베이와 아마존에 건담샵 GSHOBBY 브랜드샵을 운영, 최고 인기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 공룡 스토리와 다관절 공룡 모델의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취득하고 10~30대에 이르는 전 세대에 적합한 공룡 캐릭터와 공룡 프라모델 시리즈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티노' 프라모델을 출시해 시판 및 수출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공룡시대를 구현한 디오라마를 제조, 시판 준비 중에 있다.
특히 공룡 모습만 흉내낸 타사 제품과 달리 퓨처사이버는 변형과 움직임이 가능한 골격 프레임과 분리되는 외피 프레임으로 공룡의 해부학적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서를 보유, 9명의 연구인력을 두고 7개의 국내특허와 1개의 미국 특허, 디자인등록 3건, 상표등록 및 출원 58건, 저작권 6건 등 풍부한 자체콘텐츠를 갖췄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획득(Inno-Biz)을, 지난 5월에는 벤처기업 확인서를 획득하며 키덜트들을 위한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문의 02-6233-0832)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믿고 쓰는 굴착기형 예초기 '위드마스터'
분당 4천회 회전에 손쉬운 탈부착…업체 맞춤형 장비 생산
㈜드림트리
#그림1중앙#
중장비 어태치먼트업계의 숨은 강자의 면모를 발휘하는 ㈜드림트리(대표 윤선중)는 주문형 장비 개발 전문업체로 지난해 '위드마스터'를 개발했다.
'위드마스터;는 굴착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예초기로 잡목이나 잡풀을 빠르고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굴착기에 1분 이내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굴삭기 어태치먼트인 만큼 모든 굴삭기에 장착이 가능하다.
강력한 유압모터는 분당 4천회의 회전으로 잡목이나 수풀을 뿌리채 절단하고 분쇄한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잔고장도 없고 고강도 내마모 강판 재질로 된 파쇄날은 장시간 이용해도 흠집이 나지 않고 하루 9천900㎥, 3천여평의 면적을 작업할 수 있어 적은 인력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유휴지 잡풀제거는 물론 하천 농로 정비, 산불방지를 위한 잡목제거, 과수언 잡풀제거까지 다양한 농경 업무에 적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드림트리는 '위드마스터' 외에도 수목 굴취에 용이한 트리마스터, 건축현장 타일제거용 건축마감파쇄기, 가위 기능과 버켓 기능을 접목해 뿌리 절단 및 굴취 작업을 동시에 해내는 굴취 보조 장비 굴취버켓 등 현장에서 필요한 형태의 장비를 현장 관계자와의 미팅으로 새로운 맞춤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IOS 9001, IOS 14001, NET 신기술 인증 등 중장비 어태치먼트 관련 다양한 특허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 브랜드 이미지를 시장에 각인시켜나가고 있다.
윤선중 대표는 "드림트리는 주문형 생산기업에 걸맞게 많은 협력사와 미래지향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중장비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1600-8893)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한식대첩 우승 김치 명인의 손맛 담겼어요"
이미자 달인 '새벽김치'로 입맛 평정…홍어 전문점 유통 등 '전라도 맛'전파
㈜새벽
#그림2중앙#
15년간 김치 외길을 걸어온 ㈜새벽(대표 김의병)이 유명 요리 프로그램 '한식대첩'시즌 1의 우승자 남도 요리 달인 이미자 명인의 김치로 전국을 노린다.
㈜새벽은 2003년 창업 이후 우리 농산물을 엄선해 차별화된 절임과 양념으로 전라도 김치맛을 계승해 왔다.
창업 15년만에 연매출 100억을 돌파했고 직원도 50명을 채용하며 나날이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특히 광주 남도의례 무형문화재 17호인 이애섭 명인의 문하생이자 한식대첩 시즌 1 우승자 전라도 대표 이미자 명인과 함께 남도 김치의 맛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2 여수엑스포에 납품해 우수납품업체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맛을 알리고 있다.
㈜새벽의 '이미자 새벽 포기김치'는 현지에서 공수한 최상급 배추를 엄선해 설탕 대신 매실청과 사과, 배즙으로 맛을 낸 감칠맛이 특징이다. '이미자 새벽 묵은지'는 매실청과 표고버섯을 활용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냈으며 저온숙성으로 아삭한 식감에 새콤매콤한 맛으로 볶음이나 찌개에 잘 어울리는 건 물론 전국 홍어 전문점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전라도 김치'의 대표격이다.
'짠지식품' 홈페이지에서 ㈜새벽의 다양한 김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집에서 직접 담글 수 있도록 양념과 절인배추도 구매 가능하다.
2년 전부터 전국 50여곳 마트에 김치를 납품하고 있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 서울 지사 설립 등 전라도 김치의 전국 공략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새벽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 인증을 받아 위생적인 환경에서 김치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푸드 뱅크에 4천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하거나 김의병 대표의 고향 장성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등 상생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문의 062-956-9910)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젊어지는 비결, 뫼야초에 있어요"
항아리숙성 천연발효식초 눈길…맛도 건강도 한번에 잡았다
농업회사법인 한백년 유한회사
#그림3중앙#
화학공정으로 제작된 조미료가 대부분인 가운데 전통 방식을 고수, 항아리를 이용한 천연발효 방식으로 무려 70여종의 식초를 직접 생산하는 지역 업체가 있어 화제다.
특히 이곳은 생산한 식초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도 운영하고 있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바로 농업회사법인 한백년 유한회사(대표 최선희)다.
한백년은 선대에 이어 산야초(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풀)를 항아리 숙성 방식으로 식초를 생산한다.
계절마다 다른 재료를 사용하고 과감한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개발한 테마 식초만도 무려 70여종.
개중에는 10년 이상 숙성한 식초도 있다 하니 그 효능이 기대된다.
광주 북구 운정동에 자리잡은 한백년 식당의 뒷마당에는 직접 누룩을 빚어 식초를 담그는 항아리가 가득하다.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신뢰도는 말할 것도 없다. 뫼야초 천연발효식초, 솔잎발효식초, 복분자 발효식초 등 산야초와 계절과일을 이용한 천연발효식초는 물과 희석해 직접 마실 수도 있고 각종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천연 산야초와 과일을 이용한 식초에 담겨진 천연의 종합비타민은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한백년은 천연발효식품 제조방법 특허와 산야초를 이용한 발효식초 제조방법 특허 등 5건을 보유하고 있다.
선대의 노하우를 계승, 발전키고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며 중소기업 중앙회 29회 모범적인 기업 표창장도 수상했다. (문의 062-268-0566)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이번 캠페인은 전액 무료로 우수제품 홍보를 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홈페이지(http://gj.kbiz.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062-955-0263)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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