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의 모습이 오랜만에 대중에 포착됐다.
13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에 참석한 그녀는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나는 절개 드레스를 착용하고 등장,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몸무게 감량에 성공했음을 보여줘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랜만에 팬들 앞에 근황을 전한 그녀에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앞서 그녀는 드라마 '리턴' 촬영 도중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드라마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하차한 바 있다.
해당 사건 이후 그녀가 인터뷰 등을 진행하지 않아 심경을 들을 수 없었던 바, 이에 많은 이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그녀는 4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며 "일련의 일을 겪고 나서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 싶었다. 오해도 오해지만 없었던 일도 일어날 수 있는구나 싶더라"라며 "하지만 나쁜 것만도 없고, 좋은 것만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내가 잘 살아야 할 이유 중에 하나다. 그게 다이기도 하다. 감사하다"라며 자신을 오랜 시간 기억해준 팬에게 고마움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그녀는 내년 방영 예정인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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