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에 걸스데이가 출격했다.
1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소진은 1라운드 문제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FAKE LOVE(페이크러브)'의 제목을 잘못 작성, 예상치 못한 허당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그녀는 문제 풀이 도중 힌트를 받기 위해 숨겨둔 성대모사를 거침없이 공개, 2라운드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를 풀던 그녀에게 붐이 "야노 시호 한번 해 달라"라는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녀가 "그건 잘 못한다. 옛날에 하면 안된다고 했다"라고 신동엽을 가리켰고, 신동엽은 "왜 하지 말라고 했는지 기억하고 싶다"라고 성대모사를 주문했지만 전혀 비슷하지 않은 그녀의 성대모사에 출연진들 모두가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던 혜리가 "추성훈을 할 수 있다"라고 성대모사를 펼쳤지만 전혀 비슷하지 않았고, 유라도 "휘성 선배님을 할 수 있다"라고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홀로 웃음을 터뜨리며 민망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의 모습에 자신감을 되찾은 소진이 "비둘기를 할 수 있다"라고 적극적으로 성대모사를 펼쳤고, 이에 신동엽이 "이거 할 바에는 야노 시호를 해 달라"라고 다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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