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만에 선발로 나서는 홍건희는 어떤 모습일까.
KIA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을 펼친다.
전날 롯데와의 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KIA는 70승 73패를 기록, 6위 삼성과 7위 롯데를 제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제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남은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KIA의 선발 투수는 홍건희다.
홍건희는 올 시즌 잘 풀리지 않은 해였다. 우선 많은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5월 5일 NC전 불펜으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온 그는 이후 9경기만 출전했다. 총 10경기 동안 13.2이닝을 소화, 28피안타 3피홈런 7사사구 10탈삼진 18실점 17자책점을 기록한다. 마지막 출전은 8월 12일 SK전이다. 지난해 31경기 출전한 것과 대조 된다.
또 롯데를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전 2경기 불펜으로 출전한 그는 3.1이닝 동안 3실점 3자책점을 허용했다.
그의 최근 선발 출전은 2017년 4월 16일 넥센전 이후 18개월 만이다. 이날 홍건희는 4.1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한 해를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16년 7월 22일 NC전 6.1이닝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 달성과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하는 홍건희가 KIA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광주오픈 첫 승' 홍성찬 "기세 몰아 우승 노린다"
- · '순위 확정'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유종의 미 거둘까
- · "영광에서 열린다" 전남 체육대회....이색선수 눈길
- · '청각장애인 스타' 이덕희, 광주 오픈서 부활 시동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