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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롯데전 7.2이닝 4실점 패전 위기
입력시간 : 2018. 10.11. 20:54


1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헥터가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KIA 타이거즈 헥터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싸운 롯데전에서 패전투수 위기에 몰렸다.

헥터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8회초 0-4로 뒤진 2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헥터는 7.2이닝 1볼넷 4탈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지만 KIA타선의 침묵에 승리투수요건에 실패했다.

헥터는 경기초반에는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1회초 롯데 민병헌을 뜬공, 손아섭을 땅볼로 처리하며 한 뒤 전준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대호를 뜬공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다 채웠다.

2회초에는 공 6개면 충분했다. 채태인, 문규현, 전병우를 뜬공으로 제압, 삼자범퇴로 이닝을 넘겼다.

첫 실점은 3회초였다. 번즈를 땅볼로 막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으나 안중열에게 2루타, 민병헌에게 좌전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다행히 실점 후 헥터는 흔들리지 않았다.

4회초에는 이대호, 채태인, 문규현을 땅볼로 처리,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초에는 안중열과 번즈를 병살로 막는 등 세타자만 상대했다.

호투는 중반이 지났어도 계속됐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헥터는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전준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추가 출루를 봉쇄했다.

7회초에는 1루수 수비 실수로 출루를 허용한 뒤 나경민을 병살로,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위기는 8회초였다. 헥터는 8회에만 3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번즈와 안중열의 출루로 1,3루에 몰린 그는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로 1점을 내준 뒤 2사 3루 상황에서 전준우에게 좌전 2점포를 허용했다. 결국 헥터는 9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두고 황인준과 교체됐다.

한편, KIA 타선은 7회말까지 안타 3개를 치는데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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