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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조합원-경찰 충돌… 8명 부상
"강경진압 원인" VS "폭행 당한 경찰 구하려다"
입력시간 : 2018. 10.10. 00:00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코카콜라 광주공장에서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과 출동해 양 측 8명이 다치고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코카콜라 광주공장의 업무를 방해하고 경찰관을 때린 화물연대 조합원 A(52)씨와 차량 통행을 막은 시민단체 관계자 B(26)씨 등을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9시께 광주 북구 코카콜라 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총파업대회 중 화물차 통행을 막아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농성 중이던 화물연대 광주지부 코카콜라 분회 소속 노조원과 연대단체 회원들은 물류 운송을 위해 차량을 몰고 공장으로 진입하던 화물차를 가로막았고 경찰이 이를 말리다 몸싸움이 벌여졌다.

이 과정에서 화물연대 노조원과 민주노총 광주본부 부본부장 등 2명이 다쳤다. 경찰 3명도 부상을 입었으며 해당 화물차를 몰던 비노조원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다.

노조원을 말리다 폭행을 당한 경찰관을 구하려다 충돌이 발생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반면 노조 측은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운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차량에 내걸었다는 이유로, 코카콜라 운송사 GU 측으로부터 해고와 다름없는 배차 배제 조치를 당했다며 지난달 17일부터 공장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유대용기자 ydy2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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