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여명 관람·교육의 장 각광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이 개막 한 달을 맞았다.
43개국 165명의 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을 선보이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11명 다수 큐레이터들의 협업이라는 미학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호평 속에서 시민과 미술계 관계자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순항 중이다.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개막 이후 2018광주비엔날레 관람객 수는 13만 8천명(7일 기준 잠정 집계)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달 동안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i)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랄프 루고프(Ralph Rugoff) 2019베니스비엔날레 감독, 마미 테라이 모리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스테파니 로젠탈(Stephanie Rosenthal) 2020시드니비엔날레 감독,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 국제적인 미술계 관계자가 다녀갔다.
또 후미오 난조(Nanjo Fumio) 모리미술관 총괄 디렉터, 멜리사 라리프(Melissa Ratliff) 시드니비엔날레 큐레이터를 비롯해 요코하마, 베를린, 바르셀로나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밖에 장병완 국회의원, 최경환 국회의원,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 연합 대표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다녀갔다.
12회 국제 행사를 치른 광주비엔날레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문화예술 기관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관계자와 청주시의원이 지난 4일 선진 비엔날레 답사 차 광주비엔날레를 찾았으며, 이에 앞서 부산비엔날레 관계자, 전북도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문화예술 관련 기관들이 다녀갔다. 7일에는 한국국제아트페어를 방문한 미술계 VIP들이 광주비엔날레를 찾았다.
(재)광주비엔날레는 한달 가량 남은 기간 동안 보다 많은 지역민이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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