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승리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KIA 타이거즈가 5위로 올라서게 된 21일 NC전. 이날 주인공은 팻 딘이었다.
팻 딘은 양현종에 이어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라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 결과 KIA는 6-4로 승리하며 79일 만에 5위로 복귀했다.
팻 딘은 단 1개 안타만 내줬을 뿐 탈삼진 5개를 뽑아내며 위력투를 선보였다.
7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한 그는 NC 박민우와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8회초에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스크럭스를 삼진, 박석민을 땅볼, 김태진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9회초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이우성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김찬형과 김형준을 땅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팻 딘은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볼 컨트롤도 잘 됐다. 공격적으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간 것이 잘 먹혔다”면서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잘 못했는데 불펜에서라도 기여하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시즌 중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좋은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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