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시비까지 일으킨 손흥민(토트넘), 올 여름 얼마나 많은 거리를 이동했을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그 기록을 공개했다. 13일 ESPN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 종료 후 이동 구간과 비행 거리를 그래픽과 함께 조명했다.
손흥민이 이 기간 4만7천700마일을 날아다녔다고 전했다. 7만6천765㎞, 지구 두 바퀴에 육박하는 거리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앞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런던에서 서울까지 5천500마일을 비행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레오강 전지훈련을 위해 5천300마일, 월드컵 때 5천600마일을 이동했다. 이후 4천100마일을 날아 한국으로 돌아온 뒤 토트넘 일정을 위해 런던(5500마일), 로스앤젤레스(5천500마일), 미니애폴리스(1천500마일), 런던(4천마일) 등을 거쳤다.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출전차 런던에서 인도네시아까지 다시 7천400마일을 날았다. 또 3천300마일을 이동해 A대표팀 국내 평가전을 소화한 손흥민은 12일에야 런던으로 돌아갔다.
ESPN은 "손흥민이 동남아시아의 높은 습도 속에서도 6경기에서 524분을 뛰었다. 한국에서 두 차례 A매치를 포함, 26일간 8경기를 뛴 셈"이라고 계산했다. 뉴시스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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