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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
사무소장에 천해성 차관…상시 교섭대표 역할
입력시간 : 2018. 09.13. 00:00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문을 연다. 남북이 판문점선언을 채택한 지 139일 만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30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식전행사·공식행사로 진행되며 남북 각각 50~60여 명이 참석한다.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초청인사들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부문별 회담대표 인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백 대변인은 전했다.

또 남북은 개소식 당일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 협의를 마무리하고, 개소식에서 고위급회담 양측 수석대표인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할 예정이다.

합의서에는 ▲교섭·연락 업무 ▲당국간 회담·협의 업무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다.

아울러 남북은 연락사무소장을 '차관급'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백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정상 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비중 있는 급으로 두기 위해 연락사무소장을 차관급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측은 천해성(사진) 통일부 차관을 소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며, 북측은 조평통 부위원장이 겸직할 것을 공식 통보해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백 대변인은 "남측 연락사무소장은 통일부 차관을 겸직하며, 천 차관은 필요 시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는 형태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연락사무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와 필요시 협의 등을 진행해 남북간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상시교섭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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