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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도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초·중 2곳서 52명…교육청, 뒤늦게 현황 파악
입력시간 : 2018. 09.13. 00:00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케이크 식중독' 사건이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발생, 학생 수십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12일 광주시·전남도 도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교 중 모 업체의 초코케이크를 급식으로 제공한 학교는 광주 6곳, 전남 21곳이다.

이 중 광주는 풍암중 1곳, 전남은 목포 이로초 1곳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50여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풍암중은 6∼7일 이틀간 10여명의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7일 오후에야 이 같은 사실을 교육청에 알렸고 교육청은 시청 관련 부서에 보고했지만 주말과 휴일이 이어지면서 학교·교육청·보건당국은 그동안 환자 발생 현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등 보건행정의 허점을 드러냈다.

관할 보건소는 9일 오후에야 학부모 신고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광주교육청은 10∼11일께 학생 609명 중 31명의 식중독 증세를 확인했다.

현재 이들 학생 대부분은 상태가 호전됐으며 아직 1명은 입원 치료중이다.

목포 이로초등학교는 5일 문제의 초코케이크를 급식으로 제공했으며 학생 19명·교직원 2명이 증상을 호소해 이 중 학생 6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문제가 됐던 생산 시기의 케이크가 제공된 학교에만 식중독 증세 환자가 나타났다"며 "잠복기 등으로 뒤늦게 증상이 발현된 환자가 있지만 현재는 안정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hanmail.net

이윤주기자 storyboar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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