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입력 2018.09.13. 00:00 이승찬 기자
지역농산물 추출물 활용한 상품화 모색

광양시(시장 정현복·사진)가 지역농산물 추출물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본격 나선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회의실에서 백운배, 곶감, 생강 등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추출물 상품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최종보고회에는 생산분야의 백운배연구회장, 유통분야의 광양시연합사업단, 백운배 주산지인 동부농협 관계자, 가공분야의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 6차산업영농조합법인, 6차산업 인증업체, 백운배 일반가공업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주)식품환경연구센터 정해림 팀장이 백운배 음료, 백운배 젤리음료, 침출차 개발제품(시제품)에 대한 시식평가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백운배 등 지역농산물 기능성 물질 분석과 개발된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보고도 이뤄졌다.

돌배즙 생산을 하고 있는 부저농원 이평재 대표는 "음료 생산은 영세 가공농가에서 생산이 어려우니 광양농산물가공센터에서 스파우트파우치, 티백 포장기 등 설비와 HACCP 인증을 받았으면 한다"며 "지역의 가공업체와 연계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등을 통한 백운배 음료가 상품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함께 기울여 가자"고 말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토대로 내년에 백운배 음료 상품화를 목표로 농산물가공센터 내 스파우트파우치와 티백기 포장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정상범 광양시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산출할 결과물을 상품개발과 홍보활동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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