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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증상으로 소심해진 나, 당당하게 치료받고 싶다면?
입력시간 : 2018. 09.12. 15:50


살다보면 예상치 못 한일로 당혹스러운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때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능력이 없는 자신을 탓하게 된다. 어쩌면 요실금 역시 극복해야 할 그 무엇일지 모르겠다.



이은미(가명, 43세)씨는 최근 수시로 새어나온 소변 때문에 여러 차례 속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일이 생겼다.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던 그녀였기에 몸의 찾아온 변화가 ‘요실금’ 증상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러나 증상을 처음 겪은 후 치료를 생각하기엔 이른 나이라 생각해 외면하다보니 반년이 지난 지금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소심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어나오는 요실금. 그러나 대개의 경우 일시적인 증상이나 노화 탓으로 여기고 받아들이려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제대로 된 원인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반복되는 요실금 증상은 성격의 변화 뿐 아니라 몸 곳곳의 이상신호가 발견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요실금 치료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서초 교대역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요실금을 그 자체 부끄러운 질환으로 여기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임신이나 출산의 경험을 마친 여성 혹은 중장년층 여성 뿐 아니라 장시간 앉거나 서있는 등 고정된 직업군에서도 골반저근 약화로 나타날 수 있는 하나의 증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실금의 원인을 한가지로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대부분 골반하부구조물 즉 골반저근의 수축력 약화로 방광근육, 요도괄약근, 질전벽근육 등 관련 근조직의 기능 저하에서 시작된다. 이는 출산의 경험 뿐 아니라 평상시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 의해 골반의 구조가 틀어지거나 벌어진 경우 요도괄약근의 개폐 능력을 조절하는 골반저근이 약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골반저근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케겔운동'이 손꼽히곤 한다. 요실금은 물론 변실금과 같이 배변장애 뿐 아니라 질 수축과 자궁탈출증 등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실천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단순히 케겔운동을 한다고 하여 골반근육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 골반이 벌어지거나 틀어진 상태에서는 골반저근에 정확하게 온전히 힘을 주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따르면 정확히 동작을 이해하고 꾸준히 진행하기 어렵다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탄력이 저하된 골반저근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골추요법’을 중심으로 하는 비수술 요실금 교정 운동치료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골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수기교정, 특수운동치료를 통해 골반저근 운동을 진행해 방광근육 및 요도괄약근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소변이 새나오는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 된다는 설명이다.



이동은 원장은 “인간은 극한 상황에 도달이면 잠재된 대처능력이 생긴다 한다. 하지만 요실금으로 여러 차례 자신의 대처능력을 시험해왔다면 이제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술에 대한 두려움, 치료 사실을 주변에게 알리기 쉽지 않다면, 골반교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비수술 요실금 교정 운동 치료방법을 받는 것으로 당당하게 대처를 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조언했다.이석희기자


이석희 zmd@chol.com        zmd@chol.com'>이석희 zmd@chol.com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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