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급증하는 학교폭력,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무등일보 무등일보 입력 2018.09.10. 00:00

학교폭력은 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되면 발생빈도가 급증하기 때문에 학부모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주의가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급증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피해학생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경찰에서는 각 학교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배치하고 있으며, 학교 측에서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려 가해학생을 처벌하는 등 다양한 대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부 어른들의 무관심과 피해학생들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 등과 같은 이유로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제도가 만들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어른들의 보다 세심하고 주의 깊은 관심과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안심하고 우리 어른들에게 기댈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신뢰감 형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정을 비롯한 교사, 경찰관 등 사회 전체적인 관심과 사랑이 어우러졌을 때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어른들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피해를 당한 학생과 가해를 한 학생 모두 우리의 사랑스런 아들, 딸임을 인식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이다.

김경조 (영광경찰서 법성파출소)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