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단, 상담·입주 잇따라 분양 활기

입력 2018.08.21. 00:00 김원준 기자
민선 7기 출범 이후 두배 가까운 실적 올려
"적극적 투자 유치 임기내 100% 달성 노력"
이승옥 강진군수가 강진산단 입주업체에 들러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강진산단 입주 실적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 지역민들과 관련 기업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기업들의 입주 러시 덕에 이달 말까지 분양률이 30%이상으로 급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민선 7기 출범이후 7월 부터 두 달 사이에 산업단지 분양실적이16.4%에서 31.6%로 늘어났다.

실적을 보면 지난달 23일 흑염소 포장육 업체인 가온축산과 9천964㎡(3천평)를 분양 계약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축분을 활용하는 전력생산업체 케이제이환경이 2만4천136㎡(7천300평)를 입주 신청했고, 7일에는 육가공업체인 섬진강협동조합이 9천361㎡(2천800평)를 신청했다.

또 주물사 가공업체인 그린산업이 5천622㎡를 입주 신청했고 건축불연재 제조업체인 코단판넬이 36억원을 투자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황비료 제조업체인 위농영농법인이 입주 신청을 마친 상황이다.

강진산단의 입주 러시는 민선 7기 이승옥 강진군수 취임 이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의 결과물로 여겨진다.

강진군은 군민포상제를 도입해 전 군민에게 투자유치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업을 알선한 군민에게 기여도와 투자규모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한다. 최근에는 포상금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중이다.

공무원들의 경우 투자유치 유공 직원에게는 인사 우대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군과 전남도, 전남개발공사, 전남환경산업진흥원과 함께 기업유치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매월 기업유치 정보 공유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군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 부서를 보강, 확대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산단은 매월 1억600만원이나 되는 엄청난 재정 부담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사실상 방치됐다"면서"투자유치에 대한 모든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임기 내에 강진산단 분양 100%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기업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한편 강진군은 산단개발 당시 맺은 산단매입 지연 손해금 문제에 대해 전남개발공사와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해 갈 예정이다.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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