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
tvN 주말 드라마의 강렬한 햇빛에 지상파와 종편 드라마들이 타들어 가고 있다.
20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방송한 '미스터션샤인' 제14회가 전국 시청률 15.4%를 기록했다. 방송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지상파와 종편 프로그램을 모두 이기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8일 방송한 제13회 시청률 12.8%보다 2.6% 포인트 뛰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이날 '미스터션샤인'을 가장 많이 시청한 40대 여성 시청 층에서 시청률은 무려 22.4%까지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여파로 시청자들이 '미스터션샤인'으로 이동한 것이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해온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이날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탓에 편성 시간이 뒤로 밀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동시간대 지상파에서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 제192회가 시청률 9.7%를 기록했으나 '미스터션샤인'에 미치지 못했다. 나머지 채널들에서는 모두 아시안 게임 중계방송으로 정규 프로그램들이 결방했다.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시청률도 5.5%로 '미스터션샤인'보다 9.9% 포인트나 낮았다.
'미스터션샤인'의 이날 내용도 시청률 상승을 도왔다.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의 로맨스가 의병들의 유진 암살 시도와 맞물려 극의 긴장감을 고조했다.
무신회 두목 '구동매'(유연석)가 누명을 쓴 채 체포된 것, 애신의 정혼자 '김희성'(변요한)과 빈관 여주인 '쿠도 히나'(김민정)이 펼친 활약상 등도 시청률 상승에 보탬이 됐다.
한편 지상파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시청률은 KBS 1TV 5.6%, MBC TV 4.4%, SBS TV 4.0%를 각각 기록했다. 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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