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서양화가 김미영 작가의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2일까지 개최한다.
'위로(Comfor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바이올린 연주자와 꽃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김미영 작가는 "내 기억 속에는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선율과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꽃에 대한 향수가 오롯이 담겨있다" 면서 "가끔씩 위로를 받거나 용기와 활력을 되찾기도 하는 이들 소재를 캔버스에 담게 됐다"고 작품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붉은색 드레스의 바이올린 연주자와 검은색 드레스의 첼로 연주자를 표현한 작품 '협주곡(162X130cm)'은 색의 대비를 통해 강렬하게 나타나는 바이올린 연주자의 세밀한 얼굴표정은 마치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호남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김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9회·단체전 수 십회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양화 특선·전라남도 미술대전 서양화 특선 3·광주시 미술대전과 무등미술대전 서양화 입선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조선대 디자인대학원 미술심리치료학과 재학 중인 김 작가는 한국미술협회·광주미술협회·플로잉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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