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내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거율이 2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자재가 시설된 광주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340곳 중 27%인 92곳에서 석면 해체·제거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자재를 해체하고 제거한 어룡초등학교와 동신여중의 경우 최근 진행된 모니터단 잔재물 조사에서 두 학교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오는 2027년까지 석면자재를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석면 제거작업 후 학부모, 학교장,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환경단체, 감리원 등이 참여하는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단은 창틀이나 전기트레이, 고정형 게시판 등 학교 시설에 석면 잔재물이 남아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김두환 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석면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세부매뉴얼까지 마련했다"며 "가시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제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잔재물 없는 석면해체·제거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석면TFT'를 구성했으며 협의회와 토론을 거쳐 지난 6월 '학교시설 석면해체·제거사업 세부매뉴얼'을 마련한 후 석면해체·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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