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출산장려금 얼마나 될까

입력 2018.08.17. 00:00
광주, 첫째아 10만원부터 다자녀 300만원까지
5개 자치구마다 달라… 시 지원금 중복 수령
전남도민은 출산시 30만원+지역 지원금 'α'

#그림1중앙#

#그림2중앙#

우리동네에서 아이를 낳으면 출산장려금은 얼마나 될까? 지원금을 주기는 하는걸까?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계획중인 부모라면 내가 사는 지역의 출산지원금이 얼만지 궁금한 건 당연지사.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전남도와 나주, 장성, 화순, 담양 등 광주 위성권 4개 지역의 출산장려금을 알아본다.

◆'출산장려금'이란?

자녀 출생시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로부터 현금으로 지원받는 '출산장려금'. '출산지원금', '출산축하금' 등 다양하게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출산장려금'이다. 주소지 관할마다 시행여부와 지원 금액, 지원 범위가 상이하다.

◆광주시, 첫째부터 10만원

광주시는 2018.1.1 이후 출생자 모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첫째아 출산시 10만원을 비롯해 둘째아 20만원, 셋째아 이상 60만원 등이다.

쌍둥이 출산시 50만원, 세쌍둥이 이상은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부모가 출산을 할 경우에도 경중에 따라 각각 50, 100만원이 지급된다. 단 부모의 주소지가 광주시로 되어있어야만 대상이 된다.

◆5개 자치구도 장려금 지원

광주지역 5개 자치구는 시가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외에도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려금뿐 아니라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하는 지자체도 있다.대부분 셋째아부터 지원하고 있지만 남구의 경우 둘째 출산시 1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남구에 주소지를 둔 부모라면 둘째 출산 시 광주시 지원금 20만원과 남구 지원금 10만원을 더해 총 3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셋째아는 광주 5개 자치구가 모두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구 10만원, 서구 20만원, 남구 20만원, 북구 10만원, 광산구 45만원 등으로 광주시 셋째아 지원금 60만원을 더해 받을 수 있다.

넷째, 다섯째 출산시 지원 금액도 동구 10만원에서 광산구 300만원까지 다양하다.

◆광주 위성권 4개 지역은?

우선 전남도는 도내 모든 신생아 출생시 '신생아 양육비' 명목으로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든, 셋째든, 다섯째든 상관없이 지급되고 있다.

여기에 시군별로 별도의 출산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 첫째부터 100만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자리잡으며 도시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나주시는 첫째아 출산시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지원금은 6개월 단위로 50만원씩 1년 동안 지급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주소지를 이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해당아 출생일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부 또는 모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만 지원 대상이 된다.

*화순군, 24개월 분할 지급

화순군은 출산장려금을 24개월로 분할 지급하고 있다. 출생 첫 달에는 '신생아 양육비'를 비롯해 '신생아 건강관리비' 20만원 등 총 5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첫째와 둘째는 23개월 동안 월 10만원씩 총 230만원의 장려금을, 셋째는 월 30만원씩 총 690만원을 23개월로 분할 지급하고 있다. 넷째 이상은 월 50만원씩, 총 1150만원을 23개월 동안 추가 지원한다. 출생일 기준 또는 입양일 기준으로 부 또는 모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으면 지원금 혜택이 가능하며 도중에 주소지 이전시 혜택은 중단된다.

*장성군, 분기별 분할 지급

장성군은 출생일 기준 또는 입양일 기준으로 부 또는 모가 장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으면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는 1년 동안 120만원, 둘째 역시 1년동안 총 250만원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다. 셋째 역시 3년간 분기별로 35만원씩, 총 42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넷째 이상은 4년간 총 1천만원을 분기마다 나눠 지급한다.

*담양군, 현금+지역상품권

담양군은 출산장려금으로 현금과 지역상품권을 혼합해 지급하고 있다. 부 또는 모가 자녀 출생 이전 1년 동안 담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에 한해 지원하고 있다. 첫째는 첫 돌에 현금 40만원을, 둘째 역시 첫 돌때 장려금 40만원과 지역상품권 50만원 등 90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셋째 이상은 출생시 지원받는 신생아 양육비 30만원에 50만원의 추가 장려금이 지급되며 첫 돌이 되면 현금 9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장려금 확인 및 신청은

출산장려금은 지역별 예산 등 사정에 따라 지원금액과 범위 등이 상이하거나 변동 될 수 있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 또는 '복지로'(https://www.bokjiro.go.kr/) 사이트에서 내가 사는 지역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출산장려금은 부모 또는 대리인이 반드시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생등록을 확인 할 수 있는 서류와 통장사본 등을 갖춰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부모는 물론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통합뉴스룸=주현정·이준훈·김경인

# 이건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
메타버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지방소멸
[카드뉴스] 동명동 핫플레이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 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 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