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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일 줄 모르는 폭염… 생활물가 들썩
한국물가협회 8월 둘째주 광주생활물가 동향 조사
수박 등 과일류·자동차 연료 상승세 지속
산지 출하물량 감소로 오이·파 가격 올라
입력시간 : 2018. 08.10. 00:00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광주지역에서 수박 등 과일류 가격이 떨어질 줄 모르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유류비 상승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
9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8월 둘째주 광주 생활물가 시세표'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1만6천900원에 거래되던 수박(7~8㎏)이 2만1천900원으로 한 주 사이 5천원(29.6%) 폭등했다.
수박은 폭염으로 산지 출하 물량이 감소했지만 시중 소비가 활발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600g)는 구매 분위기가 한산해 지난주와 같은 가격인 3천630원을 유지했다.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1ℓ)와 경유(1ℓ)도 전주 대비 각각 2원씩 상승한 1천597원, 1천398원을 기록했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닭고기(1㎏)는 보양식 등으로 수요가 꾸준했지만 반입량 증가로 8.5% 하락한 5천490원에 판매됐다.
소고기 한우(500g)는 구매 분위기 침체로 시장 내 거래가 한산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4만2천45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500g)도 반입량 증가로 지난주와 동일한 9천450원에 판매됐다.
채소류 가격은 오이와 파를 제외한 대다수 품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8월 첫째주 790원에 거래되던 오이(150g) 가격은 각 학교의 방학으로 구매 분위기가 한산하지만 무더위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46.8% 오른 1천160원에 거래됐다.
전 주 2천990원에 거래되던 대파(20~30㎝)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노지산 대파의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15.4% 오른 3천450원에 거래됐다.
배추(2.5㎏)와 상추(100g)등 엽채류는 전 주대비 각각 300원, 310원 하락한 3천990원과 940원에 거래됐다.
감자, 토마토, 애호박도 전주보다 하락했다.
이 밖에 당근과 마늘, 양파등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산물은 멸치와 동태 등 생선류와 김과 미역 등 해조류도 전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라면이나 분유 설탕 등 가공식품과 맥주와 생수 등 주류, 샴푸와 치약 등 일용품도 전 주와 다름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김영솔기자 tathata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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