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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6·25참전 홀몸어르신 돕는다
광주·전남 84명과 자매결연…주기적 방문·환경정리 등 지속적 지원키로
입력시간 : 2018. 08.09. 00:00


8일 31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6·25참전용사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이 장병들의 환영 속에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31사단 제공
육군 제 31사단이 6·25참전 홀몸어르신과 자매결연을 맺고 돕기에 나서 눈길을 모이고 있다.

8일 31사단에 따르면 이날 사단 사령부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의 예하부대에서 '6·25참전용사 자매결연'행사를 가졌다.

광주에서는 16명의 어르신들을 사단으로 초청해 행사를 가졌으며, 전남지역의 어르신 68명은 해당지역 부대에서 초청해 자매결연행사를 가졌다.

31사단은 지난 6월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초청행사를 개최하면서 홀로 계신 참전용사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 광주지방보훈청의 협조를 통해 84명의 참전용사가 홀로 생활을 영위하는 '홀몸어르신'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최근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의 고령인 이들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은 부대 간부가 참전용사의 자택을 방문해 부대차량으로 모시고 오는 것으로 시작, 무공훈장 수여, 자매결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조병주 옹은 "광주전남지역을 지키는 31사단과 자매결연이 돼 기쁘다"며 "내 평상 가장 잘한 일은 나라를 위해 싸운 것이다.후배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추진한 31사단 인사참모 심현용 중령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자매결연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돼 드리고, 집안정리 , 물품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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