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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하) 개막 한달 앞둔 2018 광주비엔날레 열기 고조
입력시간 : 2018. 08.09. 00:00


2018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을 한달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어는 '상상된 경계들(magined Borders)'로 전 세계 작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시대 담론 형성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7일 개막 D-30일을 맞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전시실에 첫 작품을 반입 설치하는 해포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모두 43개국 165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 기량을 뽐내며 시민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큐레이터 11명의 7개 전시인 주제전과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 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각각 운영된다. 첫 작품이 설치되는 해포식은 그리티야 가위웡의 '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섹션에 참여하는 방글라데시 작가 무넴 와시프'의 '씨앗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Seeds Shall Set Us Free)'의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비엔날레 66일간의 항해를 알릴 개막식은 9월 6일 오후 7시 30분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특별프로젝트로 시작된다. 기존 공연 중심의 개막식 연출을 지양,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신작 미디어 프로젝션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랄프 루고프(2019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의 기조 발제로 국제심포지엄도 열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가 추구해온 동시대 첨예한 담론 형성의 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라라 킴의 '상상된 국가들/ 모던 유토피아', 그리티야 가위웡의 '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 데이비드 테의'귀환' 등의 4개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선보인다. 또한 정연심&이완 쿤의 '지진: 충돌하는 경계들, 김만석&김성우&백종옥의 '생존의 기술: 집결하기, 지속하기, 변화하기'등의 3개 섹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광주비엔날레는 올해로 12번째다. 문향(文鄕), 예향(藝鄕)을 자처하는 광주가 자부심으로 삼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다. 그동안 수많은 국내외 작가들을 알리고 배출해온 산실이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가 특히 주목받는 것은 한반도 평화 기류 속에 분단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술 작품(22점)이 모습을 볼 수 있다는점이다. 더불어 남북 예술인 교류의 장이 될 의미도 지닌다. 주최측의 차질없는 개막 준비와 운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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